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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쿠팡에 들어가도 괜찮을까요?”라는 질문에 돌아온 답

by Global Biz Insights 2026. 1. 3.


나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이커머스 판매를 하기 위해, 작년부터 준비를 해왔다.
현재는 유료 이커머스 강의를 듣고 있고, 동시에 무료 강의와 자료도 꾸준히 찾아보고 있다.
시장을 이해하고, 실패 확률을 낮추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강사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지금 시점에서 쿠팡에 들어가도 괜찮을까요?”
돌아온 답은 의외로 단순했다.
“조건 따지면 언제 돈 벌어요?”,
“아직도 로켓입점만큼 빠른 길은 없어요.”
그리고 대부분의 강사들은 여전히
‘쿠팡 로켓 입점 = 성공 공식’
처럼 이야기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 답이 이상하게 불편했다.
왜냐하면, 그 설명 어디에도 현재의 정책 환경, 산업재해 이슈, 플랫폼 리스크에 대한 언급이 없었기 때문이다. 오직 “과거에 벌었던 사례”와 “지금도 되는 사람” 이야기뿐이었다.

데이터를 찾아보면, 한국 정부는 최근 몇 년간 산업재해를 더 이상 개별 기업의 자율 문제로 보지 않고, 국가 정책 차원의 책임 문제로 다루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반복적인 중대 산업재해에 대해 “방치할 수 없다”고 밝히며, 정부 차원의 강도 높은 대응을 주문했다.

이는 특정 기업을 겨냥했다기보다, 정책 기준이 바뀌었다는 신호다.
정책 기준이 바뀌면, 기업의 비용 구조와 운영 방식도 바뀐다.
대형 플랫폼일수록 그 영향은 크고, 그 변화는 결국 거래 구조를 통해 입점자에게 전달된다.
수수료, 조건, 노출, 계약 구조는 언제든 조정될 수 있다.

이 글은 쿠팡이 옳다, 틀리다를 말하기 위한 글이 아니다.
또 입점을 말리기 위한 글도 아니다.
다만 나는 묻고 싶다.
“지금도 예전과 같은 전제로 판단해도 되는가?”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해, 감정이나 분위기가 아니라 데이터와 정책 흐름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싶었다.
이 연재는 그 기록이다. 판단은 각자의 몫이다.
하지만 경영 판단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생각하지 않고 따라가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다음은

🛑산업재해 문제는 왜 입점자 리스크가 되는가.

라는 주제로 이야기 해 볼 예정이다.